호주 멜버른은 예술, 카페, 자연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도시로 자매끼리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멜버른은 시드니보다 차분하고 트렌디한 분위기가 매력이며, 도시와 근교가 모두 볼거리로 가득 차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매끼리 떠나는 멜버른 여행을 계획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준비 리스트를 총정리해드립니다. 항공권부터 숙소, 일정 구성, 환전, 교통패스, 안전정보까지 자매 단위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실용 팁만 엄선했습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거나, 서로 여행 스타일이 다른 자매라도 함께 즐겁게 준비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아낌없이 담았습니다.
<멜버른> 여행을 위한 항공권·여권·비자 준비부터 체크하기
멜버른으로 가는 항공권은 보통 직항보다 경유 항공이 더 저렴하게 나오기 때문에 여행 시기와 가격을 잘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매끼리 이동 시에는 좌석을 나란히 예매하거나, 창가석과 통로석 등 각자의 선호를 고려해 예약하는 것도 팁입니다. 호주는 전자비자(ETA)를 반드시 사전에 신청해야 입국이 가능하며,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합니다. ETA는 호주정부 공식 사이트 또는 전용 앱을 통해 5~10분 안에 신청 가능하며, 발급 후에는 여권번호와 일치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항공권 예매 시 수하물 규정을 체크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자매끼리 여행을 간다면 캐리어를 하나는 공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공간에 각자의 물품을 나눠 담으면 공간도 절약되고 이동도 편리합니다. 또 체크인 시 좌석 업그레이드나 창가석 요청은 미리 항공사 앱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장거리 비행이므로 넥필로우, 안대, 보습제 등 기내 필수템도 사전에 준비해두면 여행 시작부터 쾌적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공항 면세점 이용 계획도 미리 세워두면 예산을 줄일 수 있는데, 향수나 화장품, 영양제는 호주보다 한국 면세점이 더 저렴한 경우가 많아 출국 전 사전예약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매 간에 필요한 물건을 나눠서 챙기되, 중요한 여권, 보드카드, 국제신용카드 등은 각자 따로 보관하는 것이 분실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여행자 보험도 필수입니다. 호주는 의료비가 매우 비싸기 때문에 단순한 감기나 상해에도 보험이 큰 도움이 됩니다. 여성 여행자 전용 보험 옵션도 있으니 꼼꼼히 비교해보고 가입하세요.
숙소·교통·환전은 자매여행 스타일에 맞게
멜버른의 숙소는 도심지인 CBD(Central Business District) 중심에 잡는 것이 이동이 편리합니다. 특히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근처는 대부분의 트램이 오가는 중심지로, 자매끼리 도보와 대중교통을 병행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적합한 위치입니다. 숙소 유형으로는 아파트형 호텔이 자매여행에 가장 추천되며, 주방과 세탁기가 갖춰져 있어 장기 투숙에도 좋고 식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 침대 구성이 트윈인지 더블인지 확인하고, 조식 포함 여부, 체크인 시간도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또한 여성전용 호스텔도 멜버른에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어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이런 옵션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멜버른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지만, 교통패스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키(Myki)’ 카드는 트램, 기차,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로,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SkyBus를 타고 이동하고 이후는 마이키카드를 사용하면 됩니다. CBD 지역은 대부분 트램이 무료로 운행되므로 시내 관광에는 교통비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환전은 호주 달러(AUD) 기준으로 국내에서 일부 환전 후 나머지는 현지 ATM 인출 또는 카드 사용으로 커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자매끼리 공동지출을 위한 공동 경비를 마련해두고, 앱으로 정산하면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간단한 가계부 앱을 활용하거나 N분의1 기능이 있는 카카오페이, 트립코스트 앱도 유용합니다. 멜버른은 현금보다 카드 사용이 보편적이며, 대부분의 상점이 비접촉 결제를 지원하므로 해외결제 수수료가 낮은 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준비하면 편리합니다. 또 환율 우대를 받기 위해 인터넷 환전을 미리 신청하면 수수료를 줄일 수 있고, 공항에서 수령할 수도 있어 유용합니다.
일정 구성, 감성 코스, 안전까지 챙기기
자매끼리 여행을 가면 각자의 취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일정은 ‘공통 관심사 중심’으로 짜되, 하루에 1~2시간은 개인 시간을 갖는 것이 갈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멜버른은 감성적인 장소가 많기 때문에 브런치 카페, 플리마켓, 스트리트 아트 거리 등에서 함께 인생샷을 남기고, 쇼핑이나 전시 관람은 개인 시간을 주는 식의 구성도 추천됩니다. 필수 코스로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가 있는데, 이 코스는 하루 종일 차로 이동하는 일정이므로 미리 투어 업체를 예약하고 간식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 브라이턴 비치의 컬러풀한 비치 박스, 핏츠로이 거리의 빈티지숍, 루나파크가 있는 세인트킬다 해변 등은 자매끼리 가면 즐겁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명소들입니다. 멜버른은 날씨가 변덕스럽기로 유명하므로 항상 겉옷이나 우산을 소지하는 것이 좋고, 일기예보를 매일 아침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날씨가 흐린 날은 국립미술관(NGV)이나 박물관 등 실내 명소를 일정에 넣으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안전 측면에서도 멜버른은 전반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평가되지만, 야간 골목길이나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매끼리 여행 중이라면 귀중품은 최소화하고,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크로스백이나 안쪽 포켓이 있는 가방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목적지를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공용 위치공유 앱(예: Zenly, 구글 위치공유)을 설정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현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은 ‘트램트래커(TramTracker)’, ‘멜버른 날씨’, ‘구글맵’, ‘트립어드바이저’ 등이 있으며, 오프라인 지도도 하나쯤은 백업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행을 즐기는 데 중요한 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자세입니다. 자매끼리의 여행은 둘만의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사소한 일정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감정 싸움을 피하는 것이 즐거운 여행의 핵심입니다.
멜버른은 자매끼리 감성적이고 여유 있는 여행을 즐기기에 최고의 도시입니다. 항공권과 비자부터 숙소, 교통, 일정 구성까지 각 단계별로 철저히 준비한다면 더욱 알차고 만족스러운 여정이 될 것입니다. 특히 자매여행은 서로의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하는 것이 핵심이며, 조금의 유연함만 더해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바탕으로 여행계획을 시작해보세요. 두 사람만의 특별한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